오늘도 벌써 1시간 30분밖에 남지 않았다. 이렇게나 하루가 빨리 지나가서야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무언가를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기는 한데 가끔은 몰입을 하는게 오히려 나을때가 있는게 아닐까도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 크게 하고 싶은건 영어, 운전, 주식, 디자인, 사업. 서로들 양립하는 듯 양립하지 않는 것 들이어서 하루에 조금씩 하고는 있는데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걔 중에는 몇날을 건너 뛰는 것들도 있고.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은 각 주마다 테마를 두어서 집중하는게 어떨가 하는거다. 주간 계획표가 있듯이 이번 주 (여유시간에는) 특정 한가지에 더욱 집중하는 것. 그런 점에서 이번주는 운전주간으로 잡아보려고 한다. 기왕 비싼 돈 주고 배우는거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몰입을 해야하니까.

이번주에 운전 몰입에 성공하면 그 다음주는 또 어떤 테마를 잡을까?! 매주 매주가 테마로 차 있다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또 집중이 흐뜨러 질 일 도 없을 것 같다.

직장인으로 유한한 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내는 방법. 그것이야 말로 선택과 집중이 아닐런지? 한번 시도해 보아야겠다.